5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를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른 영향입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한 달 전보다 다소 올랐습니다. 이들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2.48∼4.24%로 지난달 16일 2.34∼4.13%와 비교해 하단은 0.14%포인트(p), 상단은 0.11%p 높아졌습니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우리은행의 금리 하단이 2.62%로 제일 낮고, 국민은행의 금리 상단이 4.13%로 가장 높습니다. 신 잔액 기준으로는 국민은행 2.74%~4.24%, 우리은행 2.48~3.49%, 농협은행 2.57%~3.48% 등입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전날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0.92%)보다 0.03%p 상승한 0.95%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1.06%)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0.81%)와 잔액 기준 코픽스(1.02%)는 각각 네 달, 세 달째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합니다.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합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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