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평균금리 교보생명·삼성화재 최고
올해 2월 기준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생보·손보사 6곳의 2월 변동금리형 분할상환방식 아파트담보대출의 운영금리는 3.71∼5.55%에 분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운영금리 3.33∼5.20% 분포와 비교했을 때 금리 인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교보생명이 5.20%로 최고 운영금리가 유일하게 5%로 나타났지만 이달에는 삼성생명, 신한라이프, 한화생명도 포함됐습니다.
은행·보험사 주담대 6% 코앞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2월 중 신규취급액)는 전월보다 0.06%p 오른 1.70%를 기록했습니다. 잔액기준 코픽스(2월말 잔액기준)는 1.44%로 전월보다 0.07%p 올랐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2월말 잔액기준)는 1.13%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대출 자금 조달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들은 이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조정합니다. 코픽스가 오를 경우 변동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9~5.78%, 변동금리는 연 3.47~5.23%수준이었습니다. 2월 코픽스가 오른 만큼,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더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 때 잠시나마 은행보다 금리가 쌌던 보험사 주담대 금리도 상승세입니다. 국내 주요 보험사의 지난달 변동금리형 분할상환방식 아파트담보대출의 운영금리는 최소 연 3.71%에서 최대 연 5.55%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3.33∼5.20%) 대비 상하단이 각각 0.38%p, 0.35%p 올랐습니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최대 연 5.99% 수준의 주담대 금리를 책정했습니다. 삼성생명의 경우 1월 3.66∼4.36%에서 2월 3.82∼5.32%로 조정됐으며,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한도형) 상품의 경우는 이달 금리가 4.07~5.9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기간 한화생명은 3.90∼4.90%에서 4.36∼5.16%로, 교보생명은 4.61∼5.20%에서 4.96∼5.55%로 각각 상향조정됐습니다. 손보사들의 경우 삼성화재는 3.66∼4.63%에서 3.71∼4.58%로 상승했으며 현대해상은 3.66~4.36%에서 3.75~4.45%, NH농협손보는 3.66~4.67%에서 4.02~5.02%로 올랐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은행과 보험사 간 주담대 금리 역전은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영향으로 은행들이 금리를 빠르게 상승시키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효과"라며 "국채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결국 보험사의 대출금리도 인상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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