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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택배 대리점주가 유서에서 집단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민노총 택배노조 소속 택배기사 11명의 월 수입 평균치가 해명 기자회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합니다. 1인당 평균 월 703만원, 최고 소득자는 월 1026만원이었습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평균 8436만원, 최고액은 1억2312만원이었습니다. 무거운 택배를 ‘똥짐’이라 부르며 배송을 거부해가면서 올린 매출이 이 정도였습니다.
택배노조 자료에 따르면, 대리점 소속 노조원 13명 가운데 노조가 공개한 11명의 올해 7월 매출은 평균 703만원이었습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8436만원. 게다가 택배업계에 따르면, 7~8월은 1년중 가장 배송량이 적은 비수기입니다.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린 노모씨의 경우, 허브 터미널에서 대리점으로 물건을 옮기는 ‘집화’를 통해 42만5000원, 대리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옮기는 ‘배송’을 통해 983만5000원을 각각 벌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무거운 택배를 ‘똥짐’이라 부르며 방치하고, 이를 대신 배송한 점주 이씨와 비노조 택배기사들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 7월 ‘택배기사 수입이 많다’는 보도에 “월 평균 매출은 458만7000원”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씨의 대리점에서 일한 택배기사들은 다른 택배기사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면서도 ‘더 많은 수익 배분’을 요구하며 대리점주에게 비아냥과 조롱을 퍼부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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