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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전망 거래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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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 중단에 주식담보대출 상환, 상장지수펀드(ETF) 손실까지.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1880억원 횡령 사고의 불똥이 개인 투자자에게 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코스닥에 상장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4일까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횡령 혐의를 받는 이 회사 재무팀장 이모씨가 지난 5일 밤 경찰에 붙잡혔지만, 거래소의 실질심사 대상 여부 판단에 이씨의 체포가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거래소 관계자는 “횡령 자금 회수에는 도움이 될 테니 그 부분은 고려하겠지만, 이밖에 회사의 경영 투명성, 횡령이 발생한 이유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다행히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주가 하락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횡령액이 회사 자기자본의 91.8%에 달할 정도여서 일부라도 회수가 어려워질 경우 지난해 영업 외 손실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부실 경영과 내부 통제 미비 등의 논란도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1만9856명으로 전체 주식의 55.5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래정지 직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19번째입니다.

 

 



주식 거래가 막힌 데 이어 개인 투자자는 또 다른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의 만기 연장이 막히면서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대출을 받은 이들에게 주식담보가치를 0원으로 변경했다고 안내했습니다. 대출 기한을 늘려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교보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도 대출 만기연장 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회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투자자는 갚을 돈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만기까지 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라면 반대매매를 당하지는 않겠지만, 연체 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의에 따르면 대주주 횡령이나 검찰 고발, 부도설 등 해당 회사의 영업에 급격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시가 발생할 경우 신용매수 금지 및 신용거래 한도 축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액주주의 집단 소송 움직임도 나온다. 한누리 법무법인은 6일 회사 홈페이지에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등록 배너를 띄우고 피해 구제에 동참할 주주 모집에 나섰습니다. 한누리는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금액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소액주주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주대표 소송 또는 부실 공시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6만원대'면...'반대 매매' 공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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