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어지럽고 빙빙 도는 이유 이석증일까?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이석증 증상

일상생활 속 어지럼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상 증세로 꼽힙니다. 과도한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수면이 부족한 경우, 장시간 앉았다가 일어나는 경우, 무더위에 오래 노출된 경우, 멀미를 하는 경우 등 여러 상황에서 쉽게 어지럼증을 경험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어지럼증 증세는 보통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면 개선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어지럽다고 느끼는 증상 역시 무수히 많다. 순간 핑 도는 느낌, 아찔한 느낌,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만큼 비틀거리는 증상, 제대로 균형을 잡기 어려운 느낌, 몸이 기울어지는 느낌, 구토를 할 것처럼 멀미를 하는 느낌 등으로 그 양상이 다양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어지럼증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장시간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어지럼증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시각계, 체감각계, 전정기관계 등의 감각기관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나타난 경우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뇌에서 정확한 균형 판단을 할 수 없어 어지럽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전정신경계 질환인 이석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주변이 마치 빙글빙글 도는 듯한 극도의 어지럼증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는 이상 증세입니다. 이후 호전되다가 다시 재발하는 임상적 양상이 두드러집니다. 공식적인 의학적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즉,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다고 합니다. 먼저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이석이 어느 부분의 반고리관에 들어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이후 각각의 경우에 맞는 이석교정술을 시행합니다. 대부분의 이석증은 한 두번 치료법을 시행하고 나면 바로 호전이 되고 치료 시간이 10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재발이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석증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일정기간 동안 햇빛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쬘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가 이석증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햇빛을 쬐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올바른 수면 자세 유지, 적절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통해서도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